단체바람막이 점퍼에 나염인쇄로 주문제작을 했습니다.
바람막이 점퍼는 주로 봄 가을에 주문제작이 많이 진행이 됩니다.
단체 바람막이 종류에 따라서 두께차이가 조금씩 있고, 또 안감망사도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습니다.
바람막이에 저렴하게 할수 있는 방법이 바로 나염인쇄 방법 인데요
원단의 차이와 안감 망사 유무에 따라서 인쇄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나는 단체복이 또 바람막이 원단 입니다.
이번에 주문제작한 바람막이 처럼 아주 얇은 원단에
컴퓨터자수 같은 인쇄방식으로 제작을 했다면
원단 손상이 심해서 안하니만 못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자수는 옷에 구멍이 나기때문에 원단이 약하거나 얇다면
피하는게 좋습니다.
안감에 망사가 있으면 나염인쇄를 찍었을때 망사결의 느낌이
어느정도 보이기 때문에 약간의 번짐을 생각하고 진행을 하는게 좋습니다.
바람막이에는 일반 면티에 찍는 잉크가 아닌 다른잉크를
사용하기때문에 한번 찍으면 지울수도 없고
제작하는 공정도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싸게싸게 제작을 해서 바람막이에 나염인쇄를 찍었는데
지워졌다면 정확한 공정대로 작업이 들어갔는지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바람막이는 열 건조기 통과가 안되기때문에
나염인쇄를 찍고 난 다음 자연건조 방식으로 말리게 됩니다.
그래서 단체티 보다는 제작기간이 하루 이틀 정도 더 소요가 됩니다.
나염인쇄 컬러를 흰색이 아닌 회색으로 찍은 이유는
원단 색이 인쇄컬러를 차고 올라오기 때문에 회색이나
금분 은분나염인쇄로 했을때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체 바람막이 제작을 할때는 주로 나염인쇄, 전사(실사)인쇄, 컴퓨터 자수
등의 인쇄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옷이 소량이고 인쇄 컬러가 다양하고 복잡하다면 전사(실사)인쇄
방법이 좋구고, 예산이 충분하고 퀄리티 있는 인쇄물을 원한다면 당연 컴퓨터 자수
인쇄방법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체복하면 왠지 싸고 오래 못 입을 것 같고해서
기대를 안하고 주문을 하지만
막상 옷을 받아보면 보시는 것 처럼 기본기는 갖춰져 있고
생각보다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기능과 생활방수 기능은
어느정도 되어 있습니다.
이상 단체 바람막이 제작이었습니다.
누구나 마음에드는 단체바람막이, 좋은 옷을 만들 수 있도록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