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0일 목요일

119구조대에서 주문한 기능성 티셔츠를 입니다.

오늘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을 위해서 
고생하시는 119소방대원 분들이 입는 옷을 소개할까 합니다.

매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 부터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저희 카카오티에서 기능성 의류를 많이 주문을 해주고 있습니다.
  업무 자체가 땀을 많이 흘리고 세탁을 자주 하기 떄문에 근무복 안에 
입을 수 있는 착용감이 좋은 소재의 원단을 많이 사용합니다.

집에 두세장 정도 있어서 몇년 전 부터 운동할때 입고 있지만
가격대비 아주 좋은 옷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종류의 저렴한 단체티는 소방서나 군 특수부대 등에서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단체티는 적지 않은 수량이라 인쇄 부위도 다양하고
컬러도 사용을 많이 하였습니다.
까다로운 기능성 티셔츠 이기때문에 인쇄 컬러나 디자인에
따라 고려해야 될 부분이 많습니다.

요즘 많이 사용되는 티셔츠 색으로는 검정색이나 곤색을 주로
많이 제작을 하게 되는데 이때 인쇄 컬러를 대부분 흰색을
가장 많이 사용을 합니다.

면티셔츠나 쿨론 쿨맥스 계열의 옷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신축성이 많고 얇은 소재의 기능성 의류에는
흰색이 가장 않나오는 컬러이기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색인 벽에 흰색으로 페인트를 칠하면 본래의 색이 흰색을
뚫고 올라 오듯이 옷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컬러든 원단이든 최대한 잘나오게 하는 것이 
기술이고 노하우겠지요?






인쇄가 잘 안나오는 컬러는 흰색 노랑색 빨강 등 이런 컬러 들은 
본래의 색상보다 어둡게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자인을 보면 어느 정도 수정해야 될 부분이 나오겠지만
이런 종류에 옷에 인쇄를 할 경우에는 
가급적 잉크가 차지하는 면적이 적을수록 탁하게 보이는 
부분이 작기 때문에 그나마 덜 해 보입니다.

개인이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에이 뭐 그 정도 가지고 그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일지라도 민감한 분들 기준이라면 이해를 못 하는 상황이
발생을 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주문이 들어오게 되면 최대한 영향을 덜 받는 
컬러나 방법으로 변경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나염인쇄는 단체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쇄방법 입니다.
비용이 저렴하면서 많은 수량을 빨리 작업을 하기 최적화
되어 있고, 인쇄 품질도 만족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염인쇄는 주문한 티셔츠 원단이 손상이 되거나 
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입을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옷들 중에 아직 인쇄 때문에 이상한 점
을 발견한 적은 없으니까요,  





단체티를 주문제작 할때 많이 궁금해 하는 점 중에 하나가
티셔츠에 가장 어울리는 디자인의 크기와 비율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래도 옷에 기준을 잡기 어려운 부분이 디자인의 모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문의를 주셨던 분들 대부분이 옷에 비해서 디자인이
너무 크게 잡아서 보여줍니다.

그럼 저는 디자인을 보고 옷을 봤을때 가장 
잘 어울리고 좋은 비율로 안내를 해드립니다.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되는 부분중에 하나가
옷을 바닥에 펼쳤을때와 입었을때 보이는 면적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생각해서 디자인을 
한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글 쓰기 이틀전에 공중파 채널중 다큐3일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평택소방서 분들이 고생하시는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총알만 없는 전쟁터 라고 표현을 해도 될만큼,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많은 위험요소와 싸우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래 소방마크가 오늘 따라 달라보입니다.

팔에 나염인쇄를 할때는 저렇게 겹치거나 모양을 딱 맞춰서
찍어야 되는 부분이 가장 고난도에 인쇄 기술을 요합니다.

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조금만 한쪽으로 쏠리거나 흔들리게
되면 다른부분에 찍어 놓은 인쇄를 못 쓰게 됩니다.

결국은 티셔츠를 다시 제작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이 되겠지요.





등에는 흰색으로 찍었습니다.
잘 안나오는 컬러지만 요술을 부려서 흰색으로 
보이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119 아래는 은분나염과 형광 나염으로 되어있습니다.
저런 형태의 디자인은 a4용지 정도 크기로 인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번에 제작한 티셔츠는 수량이 많았지만,
일반적인 지구대 단위 소방서에서 소량으로 주문을 할 경우
단색으로 인쇄를 하는게 비용은 줄이면서 제작을 
할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 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소방관 분들이 입어야 되는 
옷은 불에도 잘 안타는 방염기능이 들어간 옷을 입어야 되는데 
현실은 그게아니라 가슴이 아프네요.

보다 많은 소방예산이 책정이 되어서 모든 대원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제작이 되었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늘 고생하시는 소방서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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